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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리더십

CKSB 0 8,249 2015.07.17 08:54

 

교회를 세우는 리더십

 

 

“리더십은 지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면서도 가장 이해가 부족한 현상이다.” 리더십 전문가인 제임스 맥그리거 번즈의 말입니다. 번즈의 말처럼 오늘날 리더는 많지만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를 찾아보기는 힘든 시대입니다. 특히 리더십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리더십이 범람하여 교회 안으로 스며들어 교회의 리더십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리더십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교회를 세우는 진정한 리더십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잠 28:2)

 

리더십이 없을 때 나라는 흔들리지만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있으면 나라는 견고해 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좋은 리더십을 갖출 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더 영광스러운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1. 리더십이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리더십의 가장 쉬운 정의는 바로 영향력입니다. 그러나 영향력을 끼친다고 모두가 리더는 아닙니다. 히틀러는 영향력을 끼쳤지만 그를 우리는 진정한 리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향력은 지위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동방으로의 여행]에 나오는 짐꾼인 레오라는 청년은 한낱 짐꾼에 불과했지만 그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우리는 지위에 관계없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나 같은 것이 뭘….” 이라는 마귀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영향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으십시오.

 

2. 리더십이란 따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나는 리더라고 생각하지만 내 뒤에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면 나는 진정한 리더가 아닙니다. 존 맥스웰은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아무도 따르는 사람이 없다면 그는 단지 걷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진정한 리더에게는 진리를 따르는 거룩한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입니다.

 

3. 리더십의 기초는 카리스마가(charisma) 아니라 성품(character)이다.

사람들은 그 리더의 비전이 좋아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리더의 비전이기에 그 사람을 따르는 것임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한국사회의 전통적인 리더십은 카리스마에 의해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였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은 그 사람의 성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성품을 통해 신뢰를 얻지 못하면 사람들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그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무디는 성품을 “어두운 가운데 아무도 보지 못할 때 나타나는 나의 모습”이라 정의했습니다. 말과 삶이 일치할 때, 그리고 사람들의 눈과 하나님의 눈에 모두 동일한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그 지도자를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리더십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지도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는 것입니다. 영적리더십의 저자인 헨리 블랙커비는 “훌륭한 리더십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그것은 의도적인 산물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같은 상황을 맡더라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나는 리더십이 없어!”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리더십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입니다.

결국 리더란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성품에 기초를 한 리더십을 날마다 배울 때 나는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팀을 이루어 나갈 때 사람들은 그런 리더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비전을 보게 될 것입니다.“배를 만들고 싶으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가지고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누어 주는 것 같은 일을 하지 말아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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