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 버지니아지방회가 21일 웃브리지 소재 리버뷰한인침례교회(장호열 목사)에서 총회를 갖고 문동순 목사(한미침례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박건철 목사(은혜침례교회)가 선출됐다. 노규호 목사(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 김양일 목사(하나님의말씀교회)는 감사로 선임됐다.
버지니아지방회의 총무와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 회장단을 이끌게 된 문동순 목사는 “한인 침례교회들이 수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예배 회복을 통한 정체성 확립이 절실해졌다”며 “내년에 회원 교회들이 침례교 정신을 따라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들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지방회는 우선 침례교 목회자들의 영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예배 음악, 교회 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2-3차례 갖는 구상을 하고 있다. 목회자간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가족 수양회는 예년처럼 7월 중 가질 예정이고 원로목사 위로회, 야유회 등의 분기별 행사들도 있게 된다.
문동순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김상기 목사(전 지방회장)가 마태복음 28장의 말씀을 본문으로 “제자를 삼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설교자와 목회자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설교했으며 황성철 목사의 기도, 김인호 목사의 축도 순서가 있었다.
2부 회무 시간에는 규약과 시취 세칙이 개정됐고 워싱턴프라미스교회(조성관 목사), 원웨이교회(고상훈 목사), 소망의교회(이상수 목사)가 가입이 인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