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스타 영웅, 군 예우 속 영원한 본향으로

이재위 0 3,151 02.20 10:04

브론즈스타 영웅, 예우 영원한 본향으로

전쟁의 하늘을 날던 조종사, 한인교회를 통해 복음 앞에 서다

Rock Springs Korean Baptist Church 침례… “장막을 벗고 아버지 집으로”

육군 베트남전 참전용사이자 브론즈스타(Bronze Star) 수훈자인 제임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James David Strickland, 향년 81) 성도가 2026 1 28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에서 별세했다. 전쟁 영웅으로 불렸던 그의 마지막 길은 예우와 복음의 소망 가운데 엄숙히 배웅되었다.

전쟁터의 영웅

1944 플로리다주 와일드우드에서 태어난 그는 1967 징집되어 헬기 조종사가 되었고, 1968 베트남전에 파병되었다. UH-1 ‘휴이’ 헬기를 몰고 케산과 아사우 계곡 격전지에서 수많은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공로로 브론즈스타와 에어 메달(Air Medal) 수훈했으며, 준위 4(Warrant Officer 4)으로 예편했다. 2 시간이 넘는 비행 기록을 남긴 그는 비행 교관과 항공안전 장교로 수천 명의 조종사를 양성했고, 전역 후에도 항공 시뮬레이터 교관으로 봉사했다.

전우 스튜어트는 추모사에서 “그는 섬겼고, 영웅이었고, 전문가였으며, 군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한인교회에서 시작된 진짜 변화

그러나 그의 인생을 완성한 것은 훈장이 아니었다.

2022 5 22, 그는 Rock Springs Korean Baptist Church 에서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공개 고백했다. 어린 시절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깊이 깨닫고 스스로 믿음을 고백하며 침례받기를 결단한 것이다.

그는 간증에서 “신앙은 규칙이 아니라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전쟁터에서 필요할 때만 드리던 기도가, 전체를 맡기는 신뢰의 기도로 바뀌었다.

예우와 번의 조총

2 11 조지아주 로렌스빌 Tim Stewart Funeral Home Chapel에서 장례예배가 예우(Military Honors) 가운데 엄수되었다.

이날 의장대는 미군 장례 의전에 따라 번의 조총(Three-Volley Salute) 거행했다. 장엄한 차례의 일제 사격이 예식장을 울렸고, 이어 정성스럽게 접힌 성조기가 유가족에게 전달되었다. 이는 참전용사에게 표준적으로 주어지는 최고의 경의 가운데 하나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의 명예를 상징하는 의식이다총성이 멎은 흐른 침묵은, 시대를 살다 전사의 마지막을 더욱 숙연하게 했다.


장례예배 집례와 설교는 이재위 목사(락스프링스한인침례교회 담임) 맡아 데살로니가전서 4 1314 말씀을 전했다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은 우리의 몸을 ‘장막’이라 부른다”며 “장막은 영원한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곳이다. 성도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장막을 벗고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옮겨 가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고, 수많은 생명을 지켰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가장 위대한 승리는 십자가 앞에서 이루어졌다함께 군생활한 동료들이 전우는 “평안히 쉬십시오, 선하고 충성된 전사여”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3 MD MD-DE 한인침례교지방회, 12월 성탄예배 강승수 2025.12.15 3867
652 IL-WI 부고: 박상현목사(IL)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2025.12.06 3817
651 CAN 캐나다 지방회 10주간의 편목 과정 시작 정경조 2025.11.26 5452
650 MO 미주리주 지방회 총회 이한 2025.11.26 3988
649 TXn 세계선교침례교회, 담임목사 은퇴 및 취임 감사예배 드려 (이근무 목사 은퇴, 오희영 목사 취임) 강승수 2025.11.25 5471
648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정기총회 강승수 2025.11.14 5204
647 FL 플로리다 지방회 제41차 연차총회 개최 강승수 2025.11.13 5503
646 WA-OR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드려 강승수 2025.11.04 5218
645 IN-KY-MI-CH 중동북부 지방회 총회 강승수 2025.11.04 4603
644 MD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 침례교 지방회 제17차 연차 총회 강승수 2025.10.26 5047
643 AZ 라스베가스 커뮤니티교회 입당 및 창립 22주년 감사예배 강승수 2025.10.24 4788
642 TXn 택사스 북부지방회 월례회 강승수 2025.10.16 4966
641 TN 테네시 지방회 가을모임 강승수 2025.10.16 4638
640 CAN 밴쿠버한인침례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강승수 2025.10.09 7027
639 CAN 캐나다 지방회 총회, 몬트리올에서 열려 강승수 2025.10.07 6936
638 CAn 북가주지방회 정기총회 강승수 2025.09.21 6578
637 NY 새 리더십 세운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연합과 제자도 향한 다짐 CKSB 2025.09.19 5604
636 TXm 제 1회 미주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 강승수 2025.09.18 5207
635 OK 오클라호마지방회 1일 세미나(강사:총회장 이태경목사) 김광수 2025.09.09 5058
634 NY 교회 붕괴의 시대, 이영문 목사가 제시한 해법 ‘원형 복음’ CKSB 2025.09.05 5786
633 NY 한필상 목사,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설교전략 CKSB 2025.09.05 5869
632 NY 박춘수 목사, “갈등, 성경적 리더십으로 돌파해야” CKSB 2025.09.05 5758
631 CO-UT 부고: 윤성열목사(NM)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댓글+1 강승수 2025.08.28 5905
630 WA-OR 서북미 지방회 수양회 강승수 2025.08.13 5685
629 TXn 텍사스 주총회 (KBFT 강승수 2025.08.13 6454
628 IN-KY-MI-CH 중동북부 지방회 7월 모임 강승수 2025.08.02 5950
627 FL 플로리다 지방회 2025 목회자 가족 수양회 강승수 2025.08.01 6400
626 CAn 뉴라이프 교회 (CA) 장학금 공고 강승수 2025.06.25 9442
625 VA 부고: 민경동 사모 (민용복 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2025.05.29 7713
624 TXn 뉴송교회 50주년 기념예배 강승수 2025.05.22 8813
623 TXm 부고: 김한길목사(TX)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2025.05.19 7817
622 MD MD/DE/VA 연합 지방회 봄 야유예배 김성용 2025.05.14 7893
621 TN 내쉬빌연합침례교회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 및 목사안수식 강승수 2025.05.06 9038
620 TN 테네시지방회, 내쉬빌 지역에서 정기총회 개최 강승수 2025.04.19 7548
619 IN-KY-MI-CH 데이튼 사랑의침례교회 남궁곤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2025.04.19 8115
618 AL 모빌인터내셔널침례교회 여환종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2025.04.19 7694
617 VA 부고: 송문섭목사(VA)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2025.04.17 9227
616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4월 월례회 Southwestern 침례신학교에서 열려 강승수 2025.04.16 8480
615 GA 조지아 협의회, 봄 야유회 통해 사랑과 연합의 시간 가져 이재위 2025.04.07 8444
614 GA 조지아 ‘Let's Talk Evangelism - Listening Sessions’ 전도 세미나 이재위 2025.03.25 8482
613 CAs 베이커스필드 지구촌교회 김준태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2025.03.24 10140
612 CAN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3월) 정경조 2025.03.20 10566
611 GA 조지아협의회 3월 가정 폭력에 관한 세미나 3- 고에스더 변호사 이재위 2025.03.14 8330
610 GA 조지아 협의회 3월 가정폭력에 관한 세미나2 - Helen Cha-Choe Director 이재위 2025.03.14 8128
609 GA 조지아 협의회 3월 가정 폭력에 관한 세미나 1- Dr. David Kim 이재위 2025.03.14 8153
608 GA 조지아협의회 3월 세미나- 지정호 목사 "개척에 은혜로운 여정" 이재위 2025.03.14 8713
607 GA 조지아 협의회 3월 세미나- 서형석 목사 "'말씀에 정복되어야 진짜 설교자가 된다' 이재위 2025.03.14 8624
606 GA 조지아협의회 3월 목회자 세미나 이재위 2025.03.12 8877
605 WA-OR 서북미 지방회 2월 월례회 강승수 2025.02.25 8676
604 FL 부고: 유종구목사(FL)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2025.02.15 9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