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방회 송년 크리스마스 서부지역 모임

정경조 0 424 12.13 16:28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목회자 가정들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귀한 시간이 있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이 12월 9일(월) 밴쿠버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폴 민)에서 목회자 가정 송년모임으로 열렸으며, 76명의 목회자 가정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였다.


모임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예배로 시작되었다. 예배의 찬양은 박상글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의 인도로 우리를 위하여 이 땅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쁨과 감사로 찬양하였다. 이어서 현응서 목사(글로리교회)가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또한 새롭게 부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우리를 대표해서 기도를 드렸다.


설교는 이정부 목사가 누가복음 2장 25-33절의 본문을 가지고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선포하였다. 이정부 목사는 시므온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리는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목회자들과 가정들이 세월이 갈수록 육신은 약해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더욱 커지고 강해지기를 소망하며 말씀을 마쳤다. 이후 최시혁 목사(꿈꾸는교회)는 광고와 2부 순서에 대해 안내하며, 지난 캐나다 지방회 총회를 담은 영상(김효선 목사 제작)을 함께 보며 한 해의 추억을 나누었다. 그리고 우광훈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이후 박주현 목사(Go Church)의 식사기도 후, 각 목회자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기쁨의 친교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는 이성호 목사(나나이모 우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한 해 동안 교회와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의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 준비한 선물과 서부모임에서 준비한 선물들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나눔과 격려가 이어졌다.


모임 중간에는 짧은 레크레이션과 자녀들을 위한 선물 나눔이 진행되었고, 사모님들을 격려하는 소중한 나눔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후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 회장으로 섬기는 오세정 목사(생명길교회)의 기도로 서부지역 목회자 가정 송년모임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감사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오늘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동행과 함께 하심을 다시금 깨닫고, 목회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해를 기대하고 준비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송년모임은 목회자 가정들에게 풍성한 은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으며, 주님 안에서 더욱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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