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십자가 따라 함께 섬기자"
MD/DE/VA 지방회 속한 남침례교 한인교회들,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메릴랜드, 델라웨어, 버지니아에 소재한 남침례교 한인 목회자들이 18일 우리교회 VKBC(양승원 목사)에서 신년하례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다.
버지니아지방회(회장 문동순 목사)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지방회(회장 최영이 목사)가 후원한 신년 하례예배에는 100여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참석, 새해 인사를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각 교회에 주어진 비전을 새롭게 했다.
정세영 목사(페닌슐라한인침례교회)는 ‘십자가를 따라서 함께 하는 주의 만찬’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2,000년 전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와 살은 오늘 더욱 새로워야 한다”며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듯 말씀과 기도를 먹는 한해가 되자”고 역설했다. 정 목사는 또 주님의 몸을 나누는 사람은 한 가족이 됨을 강조하며 십자가의 정신으로 함께 지역사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영길 목사(워싱턴한인침례교회)와 김재학 목사(예수마을교회), 임헌묵 목사(메릴랜드지방회 부회장)의 집례로 주의 만찬도 열려 참석자들은 떡과 포도주로 모두가 교회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했다.
박건철 목사(워싱턴은혜침례교회)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권이석 목사(워싱턴반석교회)의 찬양 인도, 임헌묵 목사의 기도, 정세영 집사(워싱턴성광교회)의 특송, 장호열 목사(리버뷰한인침례교회)의 광고, 김헌수 은퇴목사(우리교회)의 축도가 있었다.
신년하례예배는 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 조상래 목사, 노규호 목사(그레이스라이프한인침례교회), 한미교회, 우리교회 등이 장소와 음식, 후원금, 도서 등으로 도왔다.
버지니아지방회는 다음 달 22-24일 연합침례식을 가질 예정이며 4월 목회 컨퍼런스, 6월 은퇴목사의 날, 9월 정기 총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메릴랜드지방회는 3월 세미나, 6월 은퇴목사 위로회, 8월 청소년 수련회, 9월 정기총회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7월에 갖는 목회자가족수련회는 지방회가 연합으로 개최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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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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