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양무리 교회 이취임식

정경조 0 11,207 2022.05.10 00:33

할렐루야! 4월의 마지막 날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에 속한 캐나다 지방회 서부지역 모임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양무리 교회(김정두 목사 시무)에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지방회 서부모임은 양무리 교회를 10년간 시무한 윤길남 목사의 이임식과 함께 김정두 목사의 취임식으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올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로 준비한 양무리 교회와 캐나다 지방회의 기도제목이 신실하게 응답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양무리 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은 윤재웅 목사(유빌리지 교회)가 사회를 담당해 주었고, 양무리 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기현 목사(한 교회)의 기도 후, 양무리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특송이 이어졌다. 


캐나다 지방회장인 폴민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성령이 불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먼저 윤길남 목사에게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지방회 목사들과 양무리 교회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 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사역할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섬겨줄 것이라 소망하며 축복해 주었다. 또한 이취임식에 참석한 양무리 교회 성도들과 새롭게 취임하는 김정두 목사를 격려하며, 양무리 교회가 사도행전에 나온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성령님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고, 가르침과 교제가 풍성하며, 온 세상에게 칭송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폴민 목사의 진행으로 김정두 목사와 양무리 교회 성도들에게 서약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그 모든 질문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섬기고 실천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이어서 김정두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믿음의 파운데이션을 잘 다져 놓은 전임 목사님께 감사하며, 뒤를 이어 앞으로 오늘 주신 말씀처럼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서모세 목사(쌔아웃 원주민 교회)의 환영사와 김정두 목사 가정을 위해 이취임식에 모인 모두가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윤길남 목사의 이임사 가운데 가족과 성도들과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뜨거운 눈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격려사를 맡은 정경조 목사(밴쿠버 예수비전교회)는 떠나는 윤길남 목사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그 가정을 위해 역시 이취임식에 모인 모두가 함께 한 마음으로 앞날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목회하는 서모세 목사와 김영선 목사가 빅토리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동역하며 사역한 윤길남 목사를 축복하며 ‘파송의 노래’로 특송을 해 주었고, 이은진 목사(사랑의 교회)의 축도로 이취임식 예배를 마쳤다. 양무리 교회에서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보답으로 다과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주었고, 다과와 함께 헤어져야 하는 윤길남 목사와 석별의 정을 나누며 아쉬움 가운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비록 윤길남 목사는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만재도 섬에 있는 교회로 돌아가지만, 캐나다에서 10년의 세월 동안 그의 삶으로 보여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 된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 과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그 영혼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달려온 헌신의 모습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아름다운 귀감이 되어 여전히 동역자들의 마음 가운데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윤길남 목사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날마다 이루어져 나가기를 축복합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4 GA 2024-2025년 조지아 협의회, 신구 임원 가족 모임 열려 이재위 12.27 139
593 CAn 북가주 지방회 성탄감사예배 강승수 12.26 287
592 TXs 부고: 조철수목사(TX)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12.26 415
591 TXm 텍사스 중서부지방회 송년모임 강승수 12.18 511
590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12월 임시총회 및 월례회 강승수 12.18 531
589 CAN 캐나다 코막스밸리 한인침례교회 취임식 및 감사패 전달 정경조 12.13 447
588 CAN 캐나다 지방회 송년 크리스마스 서부지역 모임 정경조 12.13 440
587 CAs 고 이수잔 선교사 천국환송예배 강승수 11.25 861
586 NC 그린스보로 한인침례교회 김수용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11.19 1319
585 FL 플로리다 한인침례교회 협의회 제 40차 정기총회 소식 CKSB 11.15 905
584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정기총회 강승수 11.13 916
583 TXn 고 신종환목사 천국환송예배 강승수 11.13 1011
582 NC NC 지방회 정기총회 & NC State Convention 연차모임 강승수 11.06 875
581 MO 웨인스빌 한인침례교회 창립 47주년 기념 및 최병환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11.06 702
580 MD 워싱턴 지구촌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강승수 11.05 871
579 CAs 부고: 이수잔 선교사님(이동선교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11.04 1167
578 TXn 부고: 신종환 선교사님(IMB)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11.01 1264
577 TXn 새빛침례교회(TX) 창립 41주년 감사 및 연광규 목사안수예배 강승수 10.29 920
576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10월 월례회 강승수 10.17 876
575 FL 올랜도중앙침례교회 비전 장학금 선발 강승수 10.16 1018
574 CAn 후레스노한인침례교회 박용기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강승수 10.14 1579
573 NY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제41회 정기총회 CKSB 09.12 1257
572 IN-KY-MI-CH 클리블랜드 중앙침례교회 2024년 전교인 수련회 강승수 09.11 1107
571 VA 부고: 이재희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댓글+1 강승수 09.11 1578
570 TXn 포트워스 한마음교회 이취임예배 (이임: 허종수목사, 취임: 박성은목사) 강승수 08.26 2254
569 CAs 부고: 이분애 사모 (이병옥 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08.25 1543
568 NY 남침례회 뉴욕지방회, 올해는 두 권의 책을 나누며 여름수양회 CKSB 08.23 1267
567 NY 김영환 목사, 뉴욕에 돌아와 “목회사역 연장 감사예배 CKSB 08.23 1422
566 CAN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 정경조 08.12 1974
565 TXm 제 43차 KBFT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정기총회 강승수 08.10 1858
564 TXn 한우리교회(TX) 목사안수예배 (김종모, 나훈, 이현태, 정원준) 강승수 08.09 2116
563 MD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방회 연합 목회자 가족수양회 강승수 08.08 1392
562 NC NC 지방회 가족수양회 강승수 08.08 1197
561 GA 애틀랜타 지방회 선교 수양회 강승수 08.08 1466
560 CAs 남가주지방회 연합 Youth Camp ‘Rise’ 강승수 08.08 1308
559 IN-KY-MI-CH 중동북부 지방회 7월 모임 강승수 08.01 1222
558 FL 플로리다 지방회 목회자 가족 수양회 강승수 07.31 1646
557 OK 오클라호마 지방회 야유회 강승수 07.26 1328
556 CAs 남가주 지방회 목회자 가족수련회 강승수 07.26 1526
555 TXn 텍사스 북부지방회 7월 모임 강승수 07.16 2095
554 VA 버지니아 지방회 6월 월례회 보고 강승수 07.04 1748
553 NY 최창섭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강승수 07.02 2230
552 TXn 리빙스톤교회 (TX) 송명섭 담임목사 취임예배 강승수 07.01 3053
551 WA-OR 포틀랜드 비전교회 헌당감사예배 강승수 06.21 2061
550 TXn 플라워마운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 예배 (은퇴: 김경도목사, 취임: 최승민목사) 강승수 06.21 2947
549 MD 부고: 신풍자 사모 (신석태 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06.19 2064
548 TXs 부고: 예경자 사모 (이용봉 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06.15 2374
547 WA-OR 부고: 백송자사모 (백예철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05.31 2429
546 GA 부고: 이은희사모 (서석구목사)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강승수 05.29 2795
545 IN-KY-MI-CH 중동북부 지방회 & 총회 준비위원회 모임 강승수 05.02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