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지아 협의회 3월 목회자 세미나
일시: 2025년 3월 9일(주일) 저녁 5:00
장소: 락스프링스한인교회(이재위 목사)
강사: 지정호 목사(카터스빌한인침례교회)
지정호 목사(카터스빌한인침례교회) 가 교회 개척의 도전과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에 대한 간증을 나누었다. 그는 2023년,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집 지하실을 예배실로 개조해 아내와 몇몇 신앙의 동역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2년 반 동안 성도가 오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지역 침례교 협회에 이메일을 보내며 예배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결국 2023년 12월, 카르스빌 지역에 많은 한인 근로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를 이전하기로 결단했다. 2024년 5월 19일, 성령 강림 주일에 새로운 예배처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고, 1년 만에 4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6명이 침례를 받는 은혜의 열매를 맺었다.
특히 설교 도중 성령의 강한 임재 가운데 성도들이 회심하는 장면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히 증거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두 강도의 선택을 전하던 중, 한 자매가 눈물을 흘리며 신앙 고백을 하고 회개와 결단의 기도를 따라하는 모습은 성령의 강력한 역사임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지 목사는 "제가 한 일은 그냥 예수님의 십자가,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 복음의 핵심을 전한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역사하시더라. 아멘! 할렐루야!"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이날 세미나는 바쁜 목회 현실 속에서도 말씀의 본질을 붙들고, 작은 시작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서형석 목사의 깊이 있는 성경 해석과 지정호 목사의 생생한 개척 간증은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들에게 큰 도전과 위로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교회와 성도들을 변화시키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