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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목회자 초청 백악관 브리핑

강승수 0 8,841 2019.07.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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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지난 7월 24일에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브리핑을 열었다. 이렇게 아시아-태평양계 목회자만을 따로 백악관에 초청하여 브리핑을 갖는 것은 미국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조직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백악관 협의회 홀리 햄 대표 주관으로 미 전역에 초청된 40여명의 아시아-태평양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역사적인 모임에 초대된 소수의 한인 목회자들 중에 우리 남침례회 교단에서는 총회장 이성권목사와 총무 강승수 목사를 비롯하여 길영환목사, 김형민목사, 조낙현목사, 이은상목사, 박례위목사가 함께 참석하였다.
 

 

현재 대통령을 보좌하는 백악관 보좌관들, 그리고 행정부, 교육부, 국무부 담당들을 만나 성경적 가치관으로 만들어지는 정책들에 대해 논의하고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악관 공보실의 아만다 로빈슨 부대표는 백악관의 생명, 자유, 종교적 가치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족의 가치관, 생명의 중요성, 그리고 종교적인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보고와 백악관의 신실한 신앙을 가진 많은 보좌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자랑스러웠다.

 

예를 들어 현재 기독교 학교는 종교 학교라는 이유로 다른 사립학교들처럼 정부의 장학금이나 학교의 지원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던 법안들을 수정하는 작업을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 사립학교가 다른 사립학교와 똑같이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 교회가 운영하는 구제사업, 사회사업이 다른 단체와 똑같이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현 대통령을 보좌하는 분들 중에는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들은 미 국민의 약 6% 정도이지만 미국사회에 교육, 가정, 신앙으로 모범적인 시민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영향력을 미국에 행사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그중에 우리 기독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정부가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정책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또한 이런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자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선거에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백악관 브리밍은 함께 손을 잡고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쳤다.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마치 간증집회에 참석하고 온 것처럼 은혜로운 브리핑이었고 뜻깊고 귀한 시간이었다. 모든 교회들이 우리가 사는 이 나라 미국이 무너진 청교도의 신앙을 다시 세우며 각 학교마다, 더 나아가서 이 나라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임하도록 다함께 힘써 기도함으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미국 전역에 임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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