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 Summit 2025

제 3차 IMB Mission Summit이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가주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에서 열렸다. IMB와 한국총회 해외선교회, 그리고 미주총회의 선교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과 동역에 대한 기회를 제시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IMB에서는 총재 Dr. Paul Chitwood와 동아시아 대표 Greg Mann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각국에서의 선교 동역 기회들을 소개했다. 한국총회를 대표해 해외선교회 회장 주민호 선교사와 국제총무 문승호 선교사를 비롯한 해외선교회 이사들이 참석했고, 미주총회에서도 IMB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회 목회자 14명이 참여해 IMB, FMB, 미주 한인교회들이 선교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IMB의 정책과 전략에 대해 한인교회의 의견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모임은 화요일 오후에 시작되어, 환영과 인사 후 뉴비전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서로 교제함으로 시작되었다. 저녁 집회의 첫 번째 메시지로 Dr. Chitwood가 선교 동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님의 나라를 함께 확장하는 일에 힘쓰자는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동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대표인 Greg Mann 선교사는 APAC 지역의 상황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하며, 이 지역에서 선교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수요일 첫 강의에서는 SBC 실행위원회 총재이자 SBC CEO인 Dr. Jeff Iorg가 협동선교, 즉 Cooperative Program에 대해 설명하며, 남침례교단이 선교와 교회 개척, 구제 사역 등에서 이룬 놀라운 사역들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가 협동선교를 통해 협력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주민호 FMB 회장은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교 현황과 도전들에 대해 강의하며, 해외선교회 초기에 IMB와 함께한 협력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과 동역을 원한다고 전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교사들이 현 선교 상황을 소개하며 동역의 기회들을 제시했다. IMB와 FMB가 잘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역에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일꾼이 필요하다는 도전이 있었다.

수요일 오후에는 소그룹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동역 방법을 질문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3명의 대표(Chitwood 총재, Greg Mann APAC 대표, 주민호 FMB 회장)를 패널로 초대하여 질의응답과 제안을 통해 동역의 관계를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시간은 목요일 마지막 세션까지 계속되었다.

목요일 오전에는 미션포인트교회(고석진 목사)와 대전 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가 선교하는 교회를 대표해 발표했다. 고석진 목사는 선교지에서 교회, 선교사, 현지인들이 함께 동역하며 좋은 모델을 제시한 사례를 공유했고, 모슬렘 국가에서도 많은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열매에 대해 나누었다. 송호철 목사는 대전 늘사랑교회가 6개 미전도종족을 하나씩 입양해 선교사를 파송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교회가 하나 되어 선교하는 모습이 큰 도전이 되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다양한 제안과 동역의 방법들이 제시되었고, 각 나라의 리더들과 함께 더 구체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중요한 동역의 열매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주총회는 IMB가 한인교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단기선교 기회를 제공하고, 한인교회들이 IMB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둘째, 미주총회는 IMB의 300여 명의 한인 선교사들 중 리더십에 있는 선교사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인선교사들에게도 리더십 역활을 맡기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셋째, IMB는 FMB와 미주총회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현지에서 만나 교제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넷째, FMB는 IMB의 선교 정보와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다. 다섯째는 미주한인교회들이 동아시아 미전도종족을 입양하고 그들에게 선교할 기회를 만들어갈수 있도록 IMB 와 협력하기로 했다. 여섯째, 미주총회는 IMB에게 함께 동역하는 교회들에게 선교 정보와 전략을 나누며 현지 선교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제안하였다..

이번 모임을 기쁘게 호스팅 해주시고 정성껏 만찬을 준비해 주신 뉴비전교회(이진수목사)에게 감사하고, 또한 식사와 행사 후원으로 모임을 지원해 주신 세미한교회(이은상목사), 새누리교회(손경일목사), 미션포인트교회(고석진목사), 리치몬드교회(정승룡목사), 아름다운교회(고승희목사)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