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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교회 재활성화 대회가 시카고에 위치한 샴버그침례교회(김광섭 목사)에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총 33명이 등록하여 함께한 이번 대회는, 침체된 교회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영적 위로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의 주 강사는 북미선교부(NAMB)에서 교회 재개척(Replant) 책임자로 사역하고 있으며 『Reclaiming Glory』의 저자이기도 한 Mark Clifton 목사였다. 그는 12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3개 교회를 재활성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교회의 진단과 회복을 위한 실제적 처방을 제시했다. 또한 사역 중 겪는 우울과 낙심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영적 싸움인지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저녁 집회는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CA)께서 주 강사로 두 차례에 걸쳐 큰 도전과 은혜를 주었다. 첫날 저녁에는 “심오한 비밀”이라는 주제로, 4차원을 움직이는 생각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침체된 사역 환경 속에서 목회자의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성경적 원리와 실제적 사례를 통해 전해주셨다. 이어진 두 번째 집회에서는 “전략으로 싸우라”는 제목으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영적 전쟁의 태도를 도전적으로 제시했다.
폴민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캐나다에서 분열된 교회를 다시 세우고 성장시킨 경험을 나누며, “교회 재활성화는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는 자신이 활용한 재활성화 전략과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광섭 목사(샴버그침례교회)는 22년간의 목회 여정을 통해 겪은 위기 극복과 회복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는 실질적 지혜를 전했다. 개인적인 아픔과 고난을 어떻게 이겨내고 교회를 세워갔는지에 대한 생생한 증언은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강승수 목사(총회 총무)는 NAMB가 강조하는 “전도의 문화를 창조하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전도 전략이 교회 재활성화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어떻게 교회가 전도의 문화로 가득 차게 할지 4가지 단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강의하였다. 그는 교회 주변 10마일 내 거주하는 한인들의 정보를 활용해 전도의 지경을 넓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상헌 목사(애틀랜타 늘사랑교회)는 코로나 시기, 8명이 주차장에서 시작한 개척교회가 3년 만에 100명 이상으로 성장한 실제 사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순종과 전도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는 과정을 생생히 전했다. 또한 김한국목사(뉴라이프교회)는 시간마다 뜨겁게 찬양을 인도해 주셨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복은 가능하다”는 확신을 품었고, 침체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영적 용기를 얻었다. 모든 강의와 집회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사역의 현장에서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실질적인 적용 점을 제공하였다. 이번 재활성화 대회는 교회의 회복과 목회자의 재충전을 위한 실제적인 도전이자 은혜의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양일간의 저녁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샴버그침례교회 김광섭 목사와 교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식사와 공항 픽업으로 섬겨주신 일리노이 지방회와, 식사를 후원해주신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에도 감사를 드린다. (사진제공: 침례신문사 채공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