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MB & 미주한인침례교 시카고 선교축제 성료
2026년 2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이틀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삼버그침례교회(김광섭목사)에서 「2026 IMB 시카고 선교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선교축제는 “Reaching the Nations Together – 함께, 열방을 향해”라는 주제로, 한인 교회와 IMB, 그리고 지역 침례교 네트워크가 협력하여 열방을 향한 복음 사명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째 날: 깊은 감동과 도전의 말씀
2월 13일 금요일 저녁 집회는 일리노이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 안병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Scott Foshie(IBSA 주총회 총재)의 환영 인사와 총회 총무 강승수목사의 인사 후, 삼버그침례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은혜로운 예배가 이어졌다. IMB 영상과 함께 John Barnett, Paul Wang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고, 목회자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이 더해져 집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날 말씀은 IMB President의 선임대사(Sr. Ambassador)인 Dr. Gordon Fort가 “반드시 전해야 할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전하였고 통역은 김광섭목사(샴버그침례교회)가 수고해 주셨다. 마태복음 24장 14절을 본문으로 선포된 메시지는 깊은 감동과 영적 도전이 있는 말씀이었다. 그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까지 교회는 멈출 수 없음을 강조하며, 선교는 선택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힘 있게 선포하였다. 예배는 김정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 진리를 위해 함께
2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선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총 8개의 다른 세미나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두 개를 선택하여 참석할 수 있었다. 세미나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미국 내 디아스포라 선교”(영어), “세계선교 글로벌화의 현재와 미래”, “지역사회에서 선교지까지”, “선교를 위한 전 교회적 기도”(영어), “한국에서의 비거주 선교사역“,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선교(흩으셨다가 모으시는 하나님)”, “아시안 차세대를 위한 선교 관점”(영어), “복음적 기독교의 세계위치” 등이다.
각 세미나에서는 미국 내 디아스포라 선교 전략, 한국 및 아시아권 선교의 방향성, 차세대 동원, 그리고 IMB와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 등이 실제적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8명의 선교사들과의 1:1 상담 시간이 마련되어, 선교 헌신을 구체화하고 파송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샴버그침례교회는 참석한 모든 분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셨다. 식사 후에 가진 저녁집회는 오찬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Nathan Carter(Chicagoland 지방회 총무)와 Ezra Bae 선교사 (IMB Asian Networks Strategy)의 환영 인사가 있었으며, Daniel Zhu와 Mary Lee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모든 선교사의 간증은 한결같이 “선교는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고백으로 모아졌다. 사역의 환경은 달랐지만,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이 거듭 강조되었고, 이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겸손과 순종의 결단으로 인도하였다.
Dr. Jeff Ginn(IMB Sr. Ambassador)은 “진리를 위해 함께”라는 제목으로 요한일서 3장 1–5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며, 복음의 진리를 붙들고 연합하여 열방을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강조하였다. 통역은 한권희목사(주님의교회)가 수고해 주셨다.
말씀 후에는 선교사로 헌신할 이들을 초청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그 자리에서 여러 명의 젊은이가 선교에 헌신하겠다는 결단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응답하여 큰 감동과 소망을 안겨주었다. 이는 다음 세대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선교의 불을 이어가고 계심을 보여주는 귀한 장면이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많은 청년들과 영어권 성도들이 참석하여 세대 간 연합의 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방회 소속 모든 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교회 간의 연합과 협력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시카고 선교축제는 세대가 함께하고, 교회가 함께하며, 복음을 위해 하나 되는 참으로 아름다운 연합 선교대회였다. 복음의 진리를 붙들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한인 침례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굳게 세우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지방회 임원진(회장: 안병학목사, 총무: 한권희목사)과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해 주신 샴버그침례교회(김광섭목사), 간식을 준비해 주신 주님의교회(한권희목사), 그레이스크릭교회(김기철목사)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래전부터 기도로 준비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수고해 주신 일리노이 지방회 소속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선교대회는 한 교회가 아닌 지방회 전체가 함께 세운 연합의 열매였다.